病棟/내가 좋아하는 음악
수진리의 강
Re-Happy-Doc
2012. 3. 1. 16:05
정태춘이라고 하면 바로 박은옥이 따라올 만큼, 아니 박은옥이 없는 정태춘 이름이 혼자 있으면 허전한 느낌이다.
나는 그들을 통해서 나이가 듦을 본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病과 동일시 하지만, 오히려 그것은 익숙한 일상이다.
변하는 것들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그들의 음색, 오히려 완숙해지는 잔잔함. 그리고 음정 이상으로 애절한 노래가사, 詩이상의 詩이다.
이제 앞보다는 이전을 돌이키는 버릇이 들었다. 나이가 들었음이 분명하다. 이제 나는 멋있게 늙.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