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뇌졸중은 어떤 병인가요?
뇌졸중(뇌졸중)은 여러 원인에 의해서, 외상이 아닌, 혈관문제로 뇌가 망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뇌졸증이 아니라, 가운데 중자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즉 머리에 화살이 꽂힌다는 것이죠. 옛사람들 눈에는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보고는 머리에 화살이 꽂혔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이름을 지었던 것입니다.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생기는 뇌출혈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흔히 환자나 가족들에게, 뇌경색은 심한 가뭄이라고 볼 수 있고, 뇌출혈은 홍수라고 비유해서 설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는 뇌출혈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뇌경색이 많아졌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식습관의 변화와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추정이 됩니다.
뇌출혈은 뇌동맥류나 혈관기형 등으로 선천적, 후천적인 혈관 이상으로도 일어나지만, 대부분은 고혈압성 뇌출혈입니다. 이에 반하여 뇌경색은 혈관기형에 의해서도 발생은 하지만, 많은 경우에서 동맥경화로 인하여 혈관이 막히거나, 혹은 심장의 부정맥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피떡이 날아가 뇌혈관을 막는 경우에 생깁니다.
증상은 원인과 관계 없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저는 환자들에게 “뇌졸증을 만가지 얼굴을 가지는 병이다.”라고 설명을 하는데, 우리가 말하는 뇌는 우리 전신을 조정하는 중앙 통제실의 역할은 합니다. 즉 서울시를 예를 들어 봅시다. 서울시청에는 서울시내 전반의 행정을 책임을 지고 있지요. 도로, 교통, 쓰레기 청소 업무, 복지, 환경 등 서울시내 전반의 업무를 총괄합니다. 여기에서 만약 폭설이 온다고 하면, 도로 및 교통이 마비가 되겠지요. 만약에 세수가 부족한다면 복지업무가 어려워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뇌졸중도 이와 비슷합니다. 만약에 뇌에서 말하는 부위를 관장하는 곳이 다친다면, 말을 하지 못하게 되고, 팔과 다리의 운동을 책임을 지는 곳이 다치면 편마비나 사지마비가 됩니다. 시야를 담당하는 부위를 다치면, 눈을 떠도 사물이 보이지 않게되고, 인지기능을 관장하는 곳을 다치면, 혈관성 치매도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뇌졸중이 무섭다는 것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니고,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닌 애매모호한 상태인 대부분의 생존자들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