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뇌졸중 재활

Q6: 작업치료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Re-Happy-Doc 2016. 12. 14. 03:54

우리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모두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게 됩니다. 즉 타인의 도움없이 자기 앞가림을 한다는 것이죠. 즉 밥먹고, 이 닦고, 머리 빗고, 화장하고, 대소변 가리고.... 등등 이런 일들을 통칭하여 일상생활동작 훈련(Activity of Daily Living)이라고 합니다. 이런 일상 활동들은 상지 기능 및 인지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밥을 먹으려면, 발로 먹을 수는 없는 것이겠죠? (물론 진기  명기에 나오는 사람처럼 맹훈련을 하면 좋아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이상하게도 오른쪽 뇌를 다치면  왼쪽에 있는 사물을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것을 왼측 무시라고 하는데, 그러면 환자들은 왼쪽에 있는 반찬을 먹지를 않습니다. 

따라서 작업치료와 물리 치료를 차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물리치료가 이동동작을 목적으로 하지에 중점을 주고 재활치료를 한다고 보면, 작업치료는 독립적인 일상동작 수행을 최종 목적으로 상지에 중점을 주는 재활치료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작업치료는  상지 강화 운동과  정교한 동작 운동을 기본으로 - 옷입고 벗기, 이닦고 단장하기, 대소변보고 뒷처리하기등 일상생활 동작 훈련 이 있습니다. 

추후에 인지 재활치료에 대해서 다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만,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인지평가에 따른 인지행동치료를 작업치료사 선생님들이 하게 됩니다. 뇌졸중 이후에 많은 환자들이 연하 장애를 가지게 됩니다. 이런 환자들에 대해서 비디오 연하 검사를 통해서, 장애가 있는 부위를 확인한 후에, 음식을 삼키는 방법을 훈련을 하게 됩니다. 외국에서는 연하장애 훈련을 언어치료사 선생님들이 할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작업치료사 선생님들께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작업치료는 상지의 정교한 운동 및 근력운동, 일상생활동작 훈련, 인지재활 그리고 연하장애재활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