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만의 얼굴을 가졌다고 합니다. 뇌는 우리의 몸을 전체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말하는 부위의 뇌가 다치면 말을 못하게 되고, 팔을 지배하는 부위가 다치면 팔을 못쓰게 됩니다. 따라서 뇌졸중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뇌졸중을 입게 되면,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안타까운 것이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기본적으로 동물인지라, 움직이다가 움직이지 못하면 가장 힘들고 불편해 집니다. 그래서 환자들이나 환자 가족들이 뇌졸중이 걸리면 가장 많이 의사나 치료사 선생님들에게 묻는 것이 " 선생님, 제가 잘 걸을 수 있을까요? " 혹은 "혹시나 제가 팔을 다시 쓸 수가 있나요?" 라고 이런 질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물리치료는 이와 같이 이동동작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최종 목적을 두고 치료하는 재활치료를 말합니다. 뇌졸중이 걸리게 되면 아무래도 손상 받은 부위의 관절이나 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관절이 굳거나 근육이 짧아져 보행이나 팔을 사용하는 데 더욱 불편하게 됩니다. 또한 편마비가 있는 상지의 경우 어깨가 빠지거나, 혹은 어깨가 굳어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손목과 손가락이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는 복합부위동통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단 물리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인 평가를 합니다. 근력과 관절 운동 범위를 측정을 하게 되며, 근력이 떨어지는 곳에서는 근력 강화 운동을 하고, 관절이 굳어서 운동 범위가 줄어든 부위에서는 더이상 굳지 않도록 관절 가동 운동을 하거나 관절 운동 범위를 늘리는 신전 운동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런 관절이 굳은 부위에는 아무래도 움직일 때 통증이 동반하게 되어서, 통증을 치료하는 온열 치료도 보통 같이 동반하게 됩니다.
또한 기능적 수준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것은 어릴 때, 신생아가 운동기능을 습득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신생아는 태어나면 잠만자고 눈도 못뜨죠? 그러다가 눈을 뜨고 목을 돌리고, 배밀이를 하고, 앉고, 네발로 기다가, 붙잡고 서고, 손을 집고 걷다 몇몇 넘어지다가 마침내 아장 아장 걷게 됩니다. 뇌졸중도 마찬가지 입니다. 뇌졸중이 와서 편마비가 오면 일단 환자들이 뒤집기도 않되고 앉아 있지를 못합니다. 따라서 누워 있는 사람에게 뒤집기 운동을 하고, 잡고 앉아 있게 하는 운동을 하다, 손떼고 않기, 허리힘 들어가는 운동을 하다 점점 보행 연습을 하게됩니다. 어린이와 달리 성인 뇌졸중 환자들은 이런 보행 훈련을 하다 낙상을 입어서 더욱더 심각한 상태에 빠지곤 합니다.
한 편 뇌졸중이 심하게 와서, 기능적 회복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에는, 현재 상태가 나빠지지 않게 현상 유지를 하게 하거나, 합병증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물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 때는 경사 침대에 서 있게 한다던지 혹은 매트에서 관절 가동 운동을 주로 하게 됩니다. 이를 영어로는 "decondition prevention exercise"라고 하는데 우리 말로 번역하자고 하면, "탈최적화 예방 운동' 으로 번역이 될 수 있습니다. 말이 좀 어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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