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처음 간 콘서트였다. 나는 그 때 "그날이 오면"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전태일 열사를 고등학교때 책으로 읽고 저렇게 살아야 겠다고 다짐을 했었는데, 과연 그날은 희망사항이었을까? 감사할 따름이다. 70년대 엄혹한 시절이 없었다면 우리 사회에서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을 어떻게 만났으며, 내가 그렇게 힘들지 않았더라면, 오늘 나와 함께 있는 여자친구를 어떻게 만났을까?
윤선애를 보면,
나와 함께 있는 여자 친구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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