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대륙국가 답게, 지역별로 검도 협회가 조직되어 있다. 대한 검도 협회는 미국에서도 단일 조직인 것 같은데, 이전에 비해 세가 많이 줄었다. 주로 일본 정통 검도나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스포츠 activity가 club식이어서 상업적인 도장이 없다. 주로 운동은 학교 체육관이나, 교회 체육관에서 하고, 여기에 대한 실비만 지급하고, teaching 도 또한 make money를 위해 하지 않는다. 그래서 땅값 비싼 뉴욕에서도 대부분의 도장의 검도비는 한달에 100불 정도로 일반 한국 사설 도장보다도 저렴하다.
이에 비해 한국에서 온 대한 검도는 주로 한국인을 상대로 make money를 주로 하다보니, 일본 검도와의 교류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에서 미국식 사회 체육 문화에 적응한 한국인들이 대부분 일본인 도장에서 운동하게 되어서, 안타깝게도 뉴욕에서 한국 도장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극일 하는 방법은 우리 스타일을 가면 될 것 같다. 굳이 일본을 신경 쓰고 Kendo와 구분하는 것은 열등감의 또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강한자는 강하다고 하지 않는다. 진정하게 승패는 인생에서 늘 있는 법, 이기고 졌다고 해서, 그것이 검도나 인생의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 오늘의 승부는 오늘이고 내일의 승부는 내일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어쨋든 출발 부터 불안했던 Detroit의 여행은 후반전 부터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게 된다. ㅋ
시상식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 난 뒤, 우리는 조심스레 연로하신 백마 어르신에 등을 타고, My third Homeplace 인 New York City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저녁도 먹었겠다해서, 나중을 위해서 병헌 형님께서 차를 몰고, 강사범과 강사범 II, 그리고 나는 뒤에서 차를 타고 출발하였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 때, 최고의 운명은 바로 병헌형님께서 운전했다는 것이다. 운전하다 갑자기 왼쪽 뒤에 있는 바퀴가 영혼을 놓으셨다. 갑자기 달리는 자동차가 "파바파박" 소리를 내면서 속도가 줄어들더니만, 병헌 형님께서 "OMG"를 찾으시더니만 갑자기 차를 갓길로 뺏다. 한국에서 차량 블랙박스에서 고속도로에서 빵꾸나는 사고를 많이 본 나는 갓길에서 달리는 차들과 빵꾸가 난 백마를 차를 돌아보는 순간 " ~ 아 .미대륙에서 죽을 뻔 했다. "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달리는 차가 빵꾸가 나면 중심을 잃어서 차가 뒤틀리고 뒤에서 달려오는 차와 부딛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OMG가 보우해서 우리는 무사히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다.
정신나간 상태에서도 악착같이 사진을 찍었다. 여기 영어로 outside, It's so freezing인 상태에서 앉아 있을 수도 없고 나와 있을 수도 없었다. 우리는 spare tire로 lift 를 가지고 타이어를 갈려고 하였으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관계로 타이어를 빼지를 못하였다. 이 때 강사범은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응급 서비스를 신청하여 전형적인 American Working Class man이 왔다. 그는 능숙하게 우리를 안심시키며, 리프트를 가지고 타이어를 뺄려고 하였으나, 차가 기울어진 관계로 타이어가 제대로 맞지 않아, 또다른 동료를 불러서 가까스로 타이어를 갈아 치우는 데 성공...... 여기에서 한 시간 소모~~~.
문제는 이후였다. 형님께서는 어디서 주님을 접신하셨는지, 갑작스럽게 하룻밤 가자고 하였다.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했는데, 우리가 정말 잘 했던 것은 그날 자고 간 것이었다. 우리가 자고 가지 않았다면, 펜실베니아 산골에서 아니면 오하이오 평원에서 또다시 emergency service를 받을 뻔 했다.
형님께서 영감을 주시는 주님을 영접하기 위해서 갑작스레 형님은 가까운 도시로 들어가자고 했고, 결국은 정확히 오후 9시 59분에 liquor strore를 잠그는 clerk의 손을 잡는데 성공, 그녀의 불평불만과 함께 맥주 한 박스와 보드카 한 병을 사는 데 성공하여, 주님에게 감사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여관앞에서 아슬아슬하게 술을 사고 난 뒤에 기쁜 표정으로 찰칵~~
어쨋든 그 긴긴밤, 보드카와 맥주는 형님반 내반 나머지는 통풍을 앓고 있는 강사범과 강사범 II가 나누어 마셨다. 그 다음날 속은 쓰리지 않았으나, 이상하게도 피곤이 몰려왔다. 날은 어제 freezing 과는 달리 날이 따뜻해, 형님은 "낮에 여행하는 것이 주변을 보고 가는 즐거움이 있다."라고 말씀하셨으나, 이 말이 괴로움이 될 줄이야 ㅋ
(앞으로의 운명을 모르는 네 명의 자칭 사무라이들 ㅋ)
그러나 강사범이 조심스럽게 액셀을 밟았으나, 기어는 변경되지 않았고, 20 mile 이상 기어 변경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자 다시 끄고 시동을 천천히 거니 20에서 40까지 조금 증가하고, 겨우 60에 올라 왔으나, 60 마일 이상은 올라가지 않았다. 문제는 오르막이었다. 오르막에서는 60에서 40, 40에서 20까지 점차적으로 기어가 떨어지는 것이었다. 평균 40마일의 속도로 일리노이주를 지나,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뉴저지를 통해서 뉴욕에 올 판이었다. 문제는 평지인 오하이오를 지나 산골인 펜실베니아를 지날때였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는데, 오르막에 오를때는 거의 20에서 40 마일의 속도로 겨우 지나 치는 것이었다. 결국 엔진 앞 쪽으로 흰 연기가 모락 모락 피워 나기 시작했다. 결국 Google map에 물어 봐서 겨우 겨우 시골짝에 있는 car center 에 찾아가서 점검을 받았다.
원인이 뭘까? Engine oil이 없는 것이 없는 것일까? Vacuum 이 원인일까? 어쨋든 찾아간 시골 car center에서 찾아가서 check 하니, 거의 engine oil은 엥꼬였다. 그러나 또 하나의 장벽이 있었으니, 그것은 우리 강사범의 백마의 연령이 많은 고로, 91년형 Mercedes Benz에 맞는 Engine Oil이 없는 것이었다. 꼼꼼한 시골 할배 주인은 이것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engine oil이 맞는지 여기 저기 동료에게 물어보고, 우리에게 동의하는 지 확인하고 나서야 그 때서야 Engine Oil을 집어 넣는 것이었다. 어쨋든 여기서도 한 시간 정도 소요~~
(시골 카 센터에서도 찰칵~~)
우리 백마님은 배가 많이 고팟나 보다. 엔진오일을 한 통도 아니고 두통을 삼키고서야 적정치 표시가 났다. 밥을 먹은 엔진은 이전과는 달리 자연 스럽게 기어가 올라갔다. 그러나..... 한 20분 지나자 우리 백마님은 다시금 오르막을 두려워 하셨다. 펜실베니아를 지나고 나서 뉴저지의 평지를 만나고 나서야, 겨우 시속 60마일로 달렸다.
2017년 2월 13일 오전 9시 반에 출발했는데, 집에 도착하니 오후 11시 반이었다.
2017년 2월 11일부터 2월 13일까지의 일련의 여행에서 얻은 것은 .........
1) 미국 사람들 참으로 열심히 산다는 것, 예전에 스티브 잡스가 자기의 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고 이야기 했다. 스티브잡스의 아버지는 Mechanics였다. 타이어 교체를 하러 온 친구나 엔진 오일을 갈아주던 할배 모두 꼼꼼하게 일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
2) 어른들의 감은 참으로 중요하다. 병헌 형님께서 그날 자고 가자는 말을 듣지 않았다면, 그 넓은 미국 한 가운데에서 구석에서 차를 세워 새벽을 세우거나, 다시 Emergency Service를 받았을 것 같다.
3) 이번 여행의 승리자는 강사범이었다. 오전 9시 반부터 집에 도착하는 다음날 새벽 한 시까지 올곧히 혼자서 운전을 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차만 좋으면 우버 택시를 해도 될 정도로 완숙한 드라이빙이었으며, 그가 인간 승리인 것은 13시간 이상의 운전 시간 뿐만 아니라 병든 백마를 모시고 온, 그래서 진정한 승리자가 강사범이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2017년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여행은 죽을 때까지, 아닌 죽을 뻔 했기 때문에, 병헌 형님과, 강사범, 강사범 2, 삼성이 보우하신 폴 형님과 함께 길이 길이 기억 될 듯 하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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