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있는 New York State Psychiatric Institute의 Child adolescent Posner's lab에서는 research assistant 를 뽑고 있다.
근데,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소위 말하는 미국의 명문대 출신들이 지원을 하고 있다. 대부분 의과대학을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는 임상심리사 대학원 진학을 목표를 하기도 한다. 여기서의 경력이, 나중의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되고, 또한 전임 감독자의 추천서가 진로에 가장 중요한 서류가 된다고 한다.
근데, 인상 깊었던 점은 lab의 구성원 모두가 인터뷰에 참가한다는 점이다. lab에서 토론을 한 뒤에 사람을 뽑는데, 모든 사람이 평가 후 최종적으로 lab의 대표인 Dr. Posner가 결정을 한다고 한다.
근데, 인터뷰는 형식은 없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핵심적인 질문을 묻고 거기에 대한 반응을 본다고 한다.
" 당신의 가장 큰 단점 3가지를 이야기 하세요."
그말을 듣고 , 나는 나의 단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반문하게 되었다.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데, 나의 단점이 무엇인지..... 그런 생각을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단점 세가지 ...... 생각보다 내자신을 돌아보는 말이기도 하고, 무서운 말이기도 하다. 내면의 성찰이 없을 경우 절대 답을 하지 못하는 질문...........
그러고 보면, 나는 단점이 세가지가 아니라, 단점이 넘처나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것은 단점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아닐까? 결코 단점이 단점이 아닌 것은 단점을 알고 있다는 것, 그 단점을 극복하는 노력이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또다른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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