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강 건너 뉴욕에 가까운 Fort Lee Palisaide 에서는 한국인이 주축이 된 Kendo Club이 두개가 있다. 하나는 GSK (Garden state Kendo Club)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나와 강사범과 병헌 형님이 다니는 Madonna 성당 검도 클럽이 있다. GSK는 한국인 사범인 Henry 사범님이 운영을 하고 있고, Madonna 성당 검도 클럽은 김현 사범님과 김훈 회장님을 비롯한 마돈나 성당분들이 주축이 된 검도 클럽이다. 두 도장 사이의 거리는 걸어서 한 15분? (차로 다녀서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 넓디 넓은 미국 땅에서 내가 추측컨데, 이정도면 정말 넘어져 코 닿을 데다. ) 정도로 가깝다.
여기에 온 한국계 검도 사범님과 도장에서는 한국식으로 도장 운영을 해서, 문제가 많이 되었다. 일단 미국에서는 대부분 클럽식이다. 즉 농구, 축구, 야구등 이런 스포츠활동이 돈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가 않고, 많은 이들이, 자원 봉사식으로 티칭을 하고, 또 자기가 어느 나이가 되면 새롭게 수련자를 가르치는 식이다. 그러나 한국인 사범들은 도장 운영이 곧 business 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일본계 도장과의 교류를 하지 못하게 막거나 승단 및 입관료 때문에 여기서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고 한다.
그러나, GSK나 마돈나는 그런 구애 없이, 일본계 도장과도 잘 교류 하고 사이도 좋게 지네고 있어, 매달 한 번씩 도장을 번갈아 가면서 합동연무를 하고 있다.
오늘도 GSK 마돈나 성당 검우 뿐만 아니라, NYC, NY Kenshinkai 등 뉴욕의 다른 도장에서도 많이 참여를 하였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좋은 교검......
어느덧 나의 기억의 지층에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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